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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방첨단전략산업의 ‘숨은 진주’를 발굴하다 2023.11.04

2023년 방산혁신기업 2기, 17개사 선정서 수여식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3일 국방첨단전략산업의 주요 정책으로서 미래 방위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이하 방산혁신기업 100)’의 2차년도 선정기업 17개사에 대해 선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방산혁신기업 2기 17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방산혁신기업100’은 미래 전장과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등 한국 방위산업을 둘러싼 대외 정세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2기 방산혁신기업에는 한국형 국방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로켓용 고체추진제 제조 기술, 국방 분야 시스템 반도체 개발 기술, 자율주행 및 무인화를 위한 상황인식시스템, 군집드론 중심의 유/무인 협업 체계 기술 등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15개 기업과 무기체계 소부장 분야 잠재력이 뛰어난 2개 기업까지 총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2022년 선정된 1기 기업 18개사와 올해 선정된 2기 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5년간 50억 한도로 연구개발비를 집중 지원하고, 그 밖에도 선정기업에 대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선정기업을 종합적·다면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선정기업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 사업·수출 지원 사업·방위사업청 주요 방산 육성 지원 사업 참여 시의 가점 등 종합적인(Full-Package) 지원을 통해 필요한 지원 혜택을 복수로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방위산업부품대전, Seoul ADEX 2023 등 주요 행사에 방산혁신기업 100을 위한 공간을 별도 마련해 기업, 기술 소개, 제품 전시, 참석자와의 면담 등 군, 대기업, 해외 구매자들과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해 상호 정보 공유 및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방산기술혁신펀드 투자유치 참여 지원을 통해 1개 기업에 대해 134억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고, 미국 국방부 해외 비교 시험(Foreign Comparative Testing) 기술 소개회를 통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 소개하는 등 방산혁신기업이 K-방산 수출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방산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국방첨단산업 분야의 혁신기업을 지속 발굴해 첨단 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위사업청은 2024년 3기 방산혁신기업에 대한 선정 계획을 내년 초 방위사업청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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