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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기업들 뭉쳐 대한민국 ‘사이버안전센터’ 모델 수출 2023.11.07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개소
한국국제협력단(KOICA)·키르기스스탄 국가안전보장위원회(SCNS) 간 인수인계 협정식 체결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모여 해외에 대한민국 사이버안전센터 모델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K-시큐리티 경쟁력을 입증해 냈다.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ICTIS 컨소시엄·이글루 컨소시엄이 참여한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진행된 본 사업은 대한민국 사이버안전센터를 모델로 설계됐으며, 센터 개소와 함께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키르기스스탄 국가안전보장위원회(SCNS) 간 인수인계 협정식도 체결됐다.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센터 구축 완료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키르기스스탄 국가안전보장위원회(SCNS) 간 협정식이 체결됐다[사진=파이오링크]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로서 구축된 사이버안전센터는 국내 보안기업들이 중장기 전략에 따라 △사업 초기 기획 △설계 △관련 법·제도 개선 △사이버안전센터 모델 수립·구축 등 사업 과정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파이오링크가 사업자로 참여한 ICTIS 컨소시엄(한국통신인터넷기술, 파이오링크, 시큐어원)은 2021년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해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모델 및 발전 전략 등을 수립했다. 그 컨설팅 결과에 따라 이글루컨소시엄(이글루코퍼레이션, 티앤디소프트)이 △엔드포인트 보안 △네트워크 보안 △APT 대응 △SIEM 등 국내 각종 보안장비를 공급하고 보안관제 환경 구축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사업은 한국통신인터넷기술, 파이오링크, 시큐어원, 이글루코퍼레이션, 티앤디소프트, 안랩, 엔피코어, 스패로우 등 다수의 정보보안 기업이 뭉쳐 대한민국의 보안장비 및 사이버위협 대응 기술을 수출한 사례다.

아울러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에 그치지 않고, △실무자(SCNS/CERT-KG) 초청 연수 △국제 정보보호 표준(ISO 27001) 인증 △수원국 정부기관 대상 보안 세미나 실시 △국내 보안관제 전문 인력의 현지 파견을 통한 운영 지원 등 대한민국의 사이버안전센터 모델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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