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2W-하나은행, 다크웹 전문 생성형 AI 기반 사이버 보안 강화 협약 체결 | 2023.11.08 |
다크웹 금융 관련 위협 모니터링 주도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에스투더블유, 대표 서상덕)는 하나은행(행장 이승열)과 ‘다크웹 위협 정보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다크웹상의 금융 관련 위협 정보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와 서상덕 S2W 대표이사[사진=S2W] 다크웹상의 정보 유출로 금융사 및 금융사 고객의 피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1,840개 기업이 다크웹 기반 랜섬웨어 그룹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 또한, 다크웹상에서 정보를 훔치는 목적으로 판매되는 악성코드 ‘스틸러 로그’는 1,200만 건을 넘어섰다. 갈수록 다크웹 상 정보유출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늘어갈 전망이다. 이에 지난 금융권에서는 다크웹을 기반으로 한 랜섬웨어 감염, 고객의 금융 정보 유출, 피싱 및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지난 9월 금융감독원이 IT 및 보안회사를 초대해 ‘테크파인더 쇼케이스’ 개최하며 위협 대응력 강화 필요성을 제고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다크웹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정보 유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인 사이버 금융 보안 위협에 대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S2W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내용으로는 △금융보안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 교류 △다크웹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가시성 확보 △위협 요소 탐지 및 위험도 평가 △다크웹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이상거래시스템(FDS) 고도화 등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S2W는 KAIST 연구진과 자체 개발한 다크웹 전용 인공지능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를 솔루션에 활용하여 △금융관련 유출 정보/용어 식별 △‘위협 스코어링’을 수행, 위협의 수준을 알려주고 △유출 계정, 카드 번호 등을 추출하여 위협 요소를 탐지한다. 솔루션 내 금융기업이 보유한 금융 자산을 식별해 위협을 예방할 수 있는 공격 표면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금융사가 가진 자산 중 공격자가 관심을 가지는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됐는지 매칭 해 볼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금융사가 보유한 자산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업무 협약식에서 S2W 서상덕 대표는 “인공지능은 새로운 보안 위협인 동시에 생산적인 도구이다. 생성형 AI는 인공지능 모델의 악용 사례뿐 아니라 잘못된 정보 제공, 데이터 유출 등의 보안 위협을 내포하고 있다. 체계적인 금융보안 시스템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고부가 가치의 금융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양사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2W는 2018년에 한국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이 주축으로 설립된 다크웹, 암호화폐 자체 분석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인터폴(INTERPOL)의 공식 파트너사이다. 지난 5월 다크웹 전용 인공지능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를 공개해 세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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