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아·태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의장국 당선 | 2023.11.08 |
한국의 정보보호 대응역량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사이버보안 분야의 주도적인 국제협력 노력의 결실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하 KISA)은 아·태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Asia-Pacific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온라인 연례총회에서 한국 대표 침해사고대응팀(CSIRT, Cyber Security Incident Response Team)인 KrCERT/CC가 의장국에 당선됐다고 11월 8일 밝혔다. ![]() [로고=과기정통부] 그동안 KISA KrCERT/CC는 멤버십워킹그룹장으로서 필리핀, 바누아투, 카자흐스탄 등 해외국가의 대표 침해사고대응팀을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또한, 국제침해사고대응팀(FIRST), 중동CERT연합(OIC-CERT), 아프리카CERT연합(Africa CERT), 美 CISA 등 해외 유관기관의 파트너회원 참여를 확대해 왔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뛰어난 침해사고 대응 노하우와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2021년에는 APCERT 국제 공동 모의훈련을 주관했다. 2022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느슨해진 협의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 실적을 점수화하고 최고 득점 팀에 별도의 시상을 하는 ‘어워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KISA KrCERT/CC의 APCERT에서의 적극적인 활동과 기여를 토대로 일본 등 타 회원국들의 추천에 따라 KrCERT/CC는 APCERT 의장국 선거에 출마하게 됐고, APCERT 활동 이후 처음으로 의장국에 당선(임기 2023년 11월 9일~2024년 11월 8일)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 9일~2024년 11월 8일까지 약 1년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의장국 당선을 계기로 국제 공동 모의훈련의 참여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랜섬웨어 워킹그룹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국제 정보보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가 간 사이버보안 신뢰를 높이고 사이버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APCERT 의장국 당선은 그간 KrCERT/CC가 사이버보안을 위해 국제사회에 활발히 기여한 결과”라며, “한국이 아시아와 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사이버위협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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