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최...쉽게 이해 가능한 융합연구 강의
현대사회 직면한 문제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미래 개척하는 대국민 소통의 장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융합으로 개척하는 오늘과 미래’라는 주제를 담아 2023 미래융합포럼을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월 9일 개최된 ‘2023 미래융합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는 창의적 발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융합연구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과기정통부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수준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오늘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의 연계행사로 마련됐다. 포럼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미래융합전략센터와 미래융합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미래융합포럼은 융합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국민 소통의 장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포럼에서는 기조 강연과 융합연구 사례 강연을 통해 융합연구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며, 국가와 인류의 발전을 위한 잠재력이 있는 융합연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융합 분야의 유수 전문가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각 전문 분야에서의 융합연구에 대해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강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기조 강연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가 ‘창의적 디자인과 그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제목으로 현대 경쟁사회의 창의적 발상은 디자인을 비롯한 예술창작 활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사회활동에서 혁신적 성공을 끌어내는 자질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융합연구 사례 강연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봉훈 교수의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와 연세대 김형범 교수의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수술’이라는 주제로 구성했으며, 융합연구가 만들어 가는 새로운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실장은 “다양한 학문 분야와 혁신 주체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융합연구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창의적인 생각과 활동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창의적인 융합연구를 활성화하는 정책과 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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