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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부터 미래전까지’ 국방과학기술 전문가 머리 맞댄다 2023.11.10

ADD·KIMST·공군, ‘2023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1,000여명의 전문가가 모여 항공·우주부터 첨단 기술까지 국방과학기술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대한민국 공군, 대전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2023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9~10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방과학기술 전문가 간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틀간 군·산·학·연 소속의 참석자 1,000여명은 5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KIMST 학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종승 ADD 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추계학술대회가 ‘국방혁신 4.0’을 실현하는 중요한 마중물이 돼 국내 관련기관 간 학술 교류를 통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방 분야 항공우주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김광진 예비역 준장이 ‘국방 우주력의 미래’에 대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이정웅 전(前) 미사일전략사령관은 국방과학기술전략포럼에서‘국방우주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공동 개최 기관인 공군은 ‘미래 공군력 건설을 위한 무인 항공체계의 역할 및 전망’을 주제로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별 세션으로는 ‘도전적·창의적인 산학연 주관 미래도전국방기술 개발과제 성과 발표’ 등 3개 세션이 준비됐다. 참석자들은 7개 분과(해양, 지상, 항공, 유도무기, 정보·통신, 감시·정찰, 미래전·융합)에 걸쳐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이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DCC 1층 전시홀에서는 40여개 방위산업체 및 기관이 전시를 진행했다. 수직 이착륙 축소기, K2전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가 공개됐다.

한편,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방과학기술 분야 학회로, 1998년 창립 이후 1만여명의 군·산·학·연의 회원들이 참여하며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학회는 매년 정기적인 학술행사로 6월에는 11개 기술 분과로 구성된 종합학술대회를 실시하고, 11월에는 체계기술 중심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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