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공격에 당한 중국 주요 은행, 하지만 백업 시스템 있어 큰 손실 입지 않아

요약 :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에 의하면 중국공상은행(ICBC)이 랜섬웨어 공격에 당하며 금융권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은행 측은 고객들에게 다른 경로로 거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 측도 웹사이트를 통해 랜섬웨어 공격에 당했다고 알리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일부 시스템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공격의 배후에는 록빗3.0(LockBit 3.0)이라는 단체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의 요구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배경 : 록빗3.0은 올해 런던 시청과 로얄메일(Royal Mail) 등의 주요 기관을 공격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악명 높은 단체다. 러시아 혹은 동유럽에 근거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자신들의 랜섬웨어 도구를 다른 공격자들에게 대여해주기도 한다. 중국공상은행을 공략한 것이 록빗3.0인지, 아니면 록빗3.0을 대여한 고객 중 하나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말말말 : “금융 기관들은 이런 저런 상황에 대비하여 예비 거래 경로와 방법을 미리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ICBC도 그러했고, 그렇기 때문에 약간의 지연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거래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IC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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