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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EU 진출 한국 기업 위해 무역협회와 함께 GDPR 세미나 개최 2023.11.10

GDPR 시행 5주년 맞아 GDPR 중요성 강조..위반 처분사례 공유와 무료 법률 상담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하 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KBA Europe)와 함께 유럽연합(EU)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유럽연합 개인정보 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 준수 역량 강화를 위한 GDPR 세미나를 11월 9일 독일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ISA와 개인정보위가 KBA 유럽과 함께 EU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GDPR 준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KISA]


KISA와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는 GDPR 시행 5주년을 맞아 EU 진출 기업에 GDPR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총 2부에 걸쳐 진행된 해당 세미나에서는 독일, 폴란드, 스페인 등 유럽 주요 9개국에서 60여개사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2부 기업 간담회에는 20여개사, 30여명의 실무자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온라인으로 진행된 1부에서는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조빛나 본부장의 개회사와 개인정보위 최윤정 국제협력담당관의 축사로 시작됐다. 조빛나 본부장은 “EU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은 대부분 GDPR 준수 의무가 있다”며 “발효 5년이 되는 시점에서 위반 및 과징금 사례 등을 분석해 기업의 내부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도록 KISA와 함께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 최윤정 국제협력담당관은 축사에서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 개소 2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날에 한국 기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우리 기업이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제준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세미나 1부의 첫 번째 발표로는 KISA 정수연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장이 지난 5년간 발생한 GDPR 위반 처분사례 분석 결과와 시사점에 대해 공유했다. 그 다음으로 법무법인 덕수 황준협 변호사는 EU 진출 기업의 GDPR 준수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전문 법률 상담의 주요 결과와 시사점을 발표했다.

2부로 진행된 기업 간담회는 독일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우리 기업 개인정보 실무자들은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건의 사항들을 제안했다.

한편, KISA와 개인정보위는 한국 기업을 위해 해외 개인정보 보호 법률 상담 서비스를 12월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법률 상담 서비스에 관심 있는 기업은 GDPR 대응지원센터 홈페이지와 개인정보보호 국제협력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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