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빗, 보잉에서 빼앗은 정보 43GB 전부 공개 | 2023.11.13 |
록빗 랜섬웨어 해킹 집단, 보잉이 협상에 응하지 않자 정보 전부 공개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록빗(LockBit)이라는 악명 높은 랜섬웨어 조직이 보잉(Boeing)사에서 훔쳐낸 정보를 기가바이트 단위로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록빗은 약 2주 전부터 보잉의 데이터를 훔쳤다고 주장해 왔고, 보잉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훔친 정보를 전부 공개하겠다고 꾸준히 경고해 왔다. 그 동안 보잉이 계속해서 협상을 거부해온 것인지 록빗은 결국 자신들이 보유한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아직 보잉 측에서는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사이버 공격에 당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록빗이 보잉을 피해자 목록에 올린 건 10월 27일의 일이다. 그리고 11월 2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해야 한다고 보잉에 경고했다. 하지만 곧 피해자 목록에서 보잉이 사라졌다. 이 때문에 보잉이 뒤에서 돈을 낸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11월 7일 보잉의 이름이 다시 나타났고, 록빗은 맛보기로 4GB의 데이터를 선공개했다. 그러나 보잉은 꿈쩍도 하지 않았고, 결국 11월 10일 공격자들은 43GB의 백업 데이터를 전부 공유했다. 말말말 : “록빗 갱단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약 1700개가 넘는 조직들을 공격해 왔고, 9100만 달러라는 피해를 입혔습니다.” -미국 정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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