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보안 영어] on (a) par with | 2023.11.13 |
“Companies must now not only turn a profit but also explain in hundreds of pages how their technology is on par with, if not better than, industry leaders and whether their business model is sustainable before getting the IPO green light.”
-Financial Times- ![]() [이미지 = gettyimagesbank] - par는 골프라는 종목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단어입니다. 각 홀에서 정해진 기준 타수를 말하죠. 그래서 그 타수를 넘기느냐 미달하느냐에 따라 오버파나 언더파라고 하기도 합니다. - 하지만 par는 중세 영어에서부터 이미 ‘같다’, ‘비슷한 수준이다’라는 의미의 단어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골프보다도 오래된 단어라는 것이죠. - 그렇기 때문에 on a par with라고 하면 ‘~와 같은’, ‘~와 수준이 비슷한’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as good as라든가 equal to라든가 in parallel with와 비슷한 의미를 가졌다고 보면 됩니다. * The phrase ‘on a par with’ is on a par with phrases such as ‘as good as’ or ‘equal to.’ - 위의 예문은 중국 기업들에 관한 내용인데요, 새로 상장을 하려면 시장 내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에 비해 새로 상장한 기업들이 가진 기술이 어떤 면에서 좋은지 혹은 왜 같은 수준으로 경쟁할 만한지 수백 페이지 보고서로 설명해야 한다는 뜻에서 on (a) par with가 사용됐습니다. - 사실 위 파이낸셜타임즈 기사에서는 on par with라는 형태로 사용돼 중간에 a가 없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on par with도 맞고 on a par with도 맞습니다. 다만 문법적으로 엄격히 따지면 on a par with가 더 맞는 표현입니다. - 영어에서는 신문 헤드라인을 쓸 때 a나 the 등을 생략할 때가 많은데요, on par with도 그런 식으로 자주 사용되다가 a 없이 사용되는 표현이 용인된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on a par with를 위주로 익히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예문을 보겠습니다. * His writing is considered on a par with Charles Dickens. (그의 작품은 찰스 디킨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간주된다.) * She is an amateur but her skills are on a par with professional players. (그녀는 아마추어이지만 실제 실력은 프로들과 비슷하다.) * Property in this bustling city is valued even higher, almost on a par with London. (북적거리는 이 도시에서의 자산 가치는 높게 책정된다. 거의 런던과 맞먹는다.) ※ 이 코너는 보안뉴스에서 발간하는 프리미엄 리포트의 [데일리 보안뉴스+] 콘텐츠를 통해 2주 빨리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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