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경찰대학, 치안 한류 연수의 중심에 서다 2023.11.14

2023년 치안공적개발원조(ODA) 분야 12개 연수, 213명 교육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찰대학은 방글라데시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 등 1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안전을 위한 디지털 수사역량 확산사업 초청 연수 수료식을 지난 13일 진행했다. 이는 2023년 진행한 치안공적개발원조(ODA) 분야 12개 연수 중 마지막 과정으로,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한국 경찰의 우수한 치안 역량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치안 한류 사업에서 경찰대학은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찰대학은 경찰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유엔개발계획(UNDP)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개발도상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치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찰대학은 2005년 경찰기관 중 최초로 코이카 국제공조수사과정 및 사이버범죄수사과정을 시작했고, 올해로 외국 경찰관 대상 연수 과정 108회를 실시했다. 또한, 교육 과정은 연수 대상국의 치안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정별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대상국의 연수 과정 확대 요구가 계속되는 등 호응이 높다.

지난 8월 디지털 포렌식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한 스리랑카 니란잔 반다라는 “연수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국 디지털포렌식 표준업무절차를 개정했으며, 중장기 디지털 포렌식 발전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대학은 갈수록 증가하는 치안 공적 개발 원조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교류동 신축 또한 추진하고 있다. 전체면적 2,65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24개 객실과 3개 강의실, 기도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완비한 국제교류동은 2023년 설계를 완료했고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