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KISA의 ‘반정형 트랜잭션 및 실시간 수집 정형 데이터에서의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개발’ 실증
이지서티 주관, 유피에스데이터 실행...NICE지니데이타 및 레몬헬스케어와 협력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유피에스데이터(대표 김기태)는 이지서티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연구개발 사업인 ‘반정형 트랜잭션 및 실시간 수집 정형 데이터에서의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개발’의 실증을 위해 NICE지니데이타, 레몬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 3법 시행으로 데이터 활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형 데이터에 대한 가명·익명처리 기술은 다양한 기업에서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비정형 트랜잭션 데이터나 실시간 수집 데이터에 대한 가명·익명처리를 위한 기술개발은 별다른 성과 및 연구가 없는 실정이다. 비정형 트랜잭션 데이터는 ‘개인이 가진 질병 내역, 진료 내역 또는 개인의 물품 구매 내역 등 하나의 데이터를 구성하는 구성원의 수가 각기 다른 데이터’를 의미하고, 실시간 수집 데이터는 ‘약국의 처방데이터, 위치정보, 생체신호 등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두 데이터 모두 실제 현장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데이터의 형태나 크기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기존의 가명·익명처리 기술들로 이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유피에스데이터는 이지서티가 주관하는 KISA의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대한 실증을 위해 외식·유통 트랜잭션 데이터인 POS(Point of Sales)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NICE지니데이타와 반정형 트랜잭션 데이터의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실시간 수집 데이터의 실증을 위해 레몬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호 협력을 통해 트랜잭션 데이터의 가명처리와 실시간 데이터의 익명처리에 대한 기술을 검증하고 트랜잭션 데이터에서도 안전한 가명·익명처리를 수행해 이를 필요로 하는 전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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