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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첫 번째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개원 2023.11.15

과기정통부, 인공지능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 역량으로 세계를 선도할 고급 인재 양성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대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개원식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인공지능반도체’는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초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전략기술이자 경제 안보 핵심 품목인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설계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인공지능반도체 개발 등 미래 신시장 창출하기 위해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사업을 2023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3개 대학[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을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으로 선정했으며, ‘인공지능반도체 고급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향후 대학원당 연 30억원 수준을 최대 6년간(2023~2028년) 지원해 인공지능반도체 분야를 이끌어 갈 글로벌 최고급 인재 495명를 양성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중 첫 번째로 개원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딥러닝 기초·응용 소프트웨어, 뉴럴네트워크 경량화 연구, 팹리스 기업 등에 학점 연계 현장 실습, 인공지능반도체 전공트랙 신설 등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향후 6년간 165명 이상 배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반도체는 아직 초기 단계이나 향후 성장 가능성이 상당한 분야로, 우리나라의 강점인 반도체·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 등을 활용해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에 매진한다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우리나라 석박사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최고급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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