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산 부품산업, 극한소재 등 첨단 분야로 확장한다 | 2023.11.17 |
방사청, 방산부품산업 발전 방향 세미나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5일 부품 국산화 관계기관 및 방산업계를 대상으로 ‘방산부품산업 발전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6월 진행된 ‘부품 국산화 발전 세미나’의 연장선으로서 해외 부품 대체 개발 개념으로 개발 진행돼 온 기존 부품 국산화 체제의 한계를 검토하고, 개선 방안으로서 선제적 부품 개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국방 첨단전략 분야 뿐만 아니라 반도체, 극한소재 등 타 산업 분야 전문가가 모여 방산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원체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세미나는 국방반도체, 극한소재 및 추진기관 등 첨단 기술력을 요하는 부품의 국방 분야 개발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로 첫 번째 세션을 시작했다. 발표에 이어 두 번째 세션인 패널토의에서 “현 부품 국산화 체제에서는 고비용·첨단 부품의 선제적 개발, 경제성이 낮아 업체 주도 개발이 어려운 부품 등 소외되는 분야가 발생된다”고 언급하고, “장기적 관점을 갖고 중점 부품 분야를 선제적·체계적으로 개발할 새로운 지원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제언이 있었다. 또한 국방 특성상 민간의 진입이 어렵고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반도체, AI 등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중요성과 방산 선진국의 사례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발표와 패널 토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방위사업청의 새로운 지원체계 구축 시 고려 사항에 대해 방산업계, 각 군 및 지자체 등의 의견 교환으로 마무리됐다. 방위사업청 김일동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지난 5년간 부품 국산화 지원 사업은 규모와 범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이에 맞춰 연구개발 성공률 또한 상승하는 등 그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방위사업청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국방 신산업 분야 부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새로운 지원체계를 모색 중에 있다”고 발혔다. 특히 “국방반도체, 극한소재 등 국방 첨단 분야에 관심을 갖고 선제적 개발에 앞서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부품 국산화 관계기관 및 업계로부터 개진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방산 부품산업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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