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정부 기관 노리는 데 활용된 짐브라의 제로데이 취약점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짐브라(Zimbra)라는 협업 플랫폼에서 제로데이 공격이 발생했다고 한다. 공격자들은 문제의 취약점인 CVE-2023-37580을 익스플로잇 함으로써 여러 국가의 정부 기관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미 올해 6~7월의 일이며, 이것이 구글 위협분석팀(TAG)예 의해 이제야 알려진 것이다. 물론 각 피해 기관들에는 미리 연락이 갔었다고 한다. 주로 그리스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고 하며, 그 외 NATO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공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몰도바외 튀니지, 베트남, 파키스탄에서도 비슷한 공격이 있었다. 공격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배경 : CVE-2023-37580은 XSS 버그로, 공격자가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 준다. 짐브라 측은 구글의 제보를 받고 7월 25일 패치를 배포했다. 하지만 이미 그리스와 NATO 국가, 튀니지, 베트남 등이 공격을 당한 후였다. 패치가 배포되고서도 파키스탄에서 공격이 이어졌다.

말말말 : “피해가 발생한 곳이 너무나 일관되지 않습니다. 누군가 이 취약점 익스플로잇 방법을 공유했고, 이를 공유 받은 여러 공격 조직이 각자 활동을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구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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