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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동절기 화재 대비 요양병원·요양원 현장 점검 2023.11.21

화재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환자들이 있는 요양병원·요양원 집중 점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18일 전북 지역을 방문해 화재 발생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환자들이 있는 요양병원·요양원 등 보건의료시설 현장의 동절기 화재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먼저, 이한경 본부장은 지난 9월 15일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신고와 화재 조기 진압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한서요양병원(전북 정읍시 소재)을 방문했다.

한서요양병원은 평소 화재에 대비해 환자의 거동 상태에 따라 고층·저층으로 환자 병실을 배정하고, 거동 상태별로 다른 색상의 팔찌를 착용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또한, 소방대피훈련은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전북도 특정소방대상물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기도 했다.

9월 화재 당시 34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던 한서요양병원에서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질적인 소방훈련을 꾸준히 실시했고, 평소 스프링클러·방화문 등 소방시설을 세밀하게 관리했던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이어서 이한경 본부장은 전주 요양원(전북 전주시 소재)을 방문해 소방시설 관리 상황, 요양원 환자 대피 계획, 야간·공휴일 화재 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보건의료시설 중 요양병원·요양원 등은 환자들의 자력 대피가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소방시설 안전관리와 대피 계획 수립 등 평소 철저한 화재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겨울철 재난안전 관리대책을 최선을 다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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