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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민 200만 명의 백신 관련 기록, 다크웹 통해 유출되는 중 2023.11.21

또 스크래핑 사건일까...튀르키예인들의 백신 기록 수백만 건 유출돼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튀르키예 국민 중 200만 명의 백신 관련 기록이 유출됐다고 한다. 보안 업체 세이프티디텍티브즈(SafetyDetectives)가 발견한 것으로, 처음에는 해커 한 명이 20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조사를 진행하고 보니 해커가 유출시키고 있던 것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의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의료 정보까지 포함한 민감 개인정보였다. 해당 정보가 진짜임을 확인한 세이프티디텍티브즈는 공격자가 스크래핑을 통해 정부를 수집했거나 취약점을 익스플로잇 했을 것이라고 보고 조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이 데이터가 최초로 발견된 곳은 한 해킹 포럼이었는데, 얼마 전 이 포럼에서는 링크드인이라는 소셜미디어에서 3500만 명 사용자 정보를 스크랩 해서 얻어낸 정보를 누군가 업로드 하는 사건이 있었다. 스크래핑은 그 자체로 범죄 행위가 아니다. 프로파일 등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공개한 정보를 자동화 기능으로 수집하는 것 뿐이다. 문제는 사용자들이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스크래핑을 통하여서도 적잖은 기밀과 개인정보가 새내간다는 것이다.

말말말 : “데이터베이스에는 튀르키예 의사 12만 명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튀르키예 전체에 의사가 18만 명 조금 넘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는 건 전국 의사의 70%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는 뜻이 됩니다.” -세이프티디텍티브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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