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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대 핵 실험소 침해한 핵티비스트들, 직원 개인정보 공개 2023.11.22

핵티비스트들, 미국 핵 실험소 공략했다고 주장...수천 명 개인정보 유출돼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핵티비스트들이 미국 핵 실험실에 침투하여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고 한다. 피해를 입은 곳은 아이다호국립실험실(INL)이며, 공격자는 시지드섹(SiegedSec)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단체라고 한다. 시지드섹은 이미 직원들의 정보를 다크웹에 유출시켰는데,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수천 명 직원들의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사회 보장 번호, 거주지 주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실제로 INL은 5700명 이상이 근무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주장하는 ‘수천 명’은 과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시지드섹은 이전에 NATO 국가들과 아틀라시안(Atlassian)이라는 IT 업체를 침해한 적이 있다. 두 공격 모두에서 공격자들은 훔친 데이터를 해킹 포럼과 텔레그램 채널에 올리며, 피해자들과 협상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핵 연구와 관련된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공격자들이 해당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공개하지 않는 건지, 아예 훔치지 못한 건지는 확실하지 않다.

말말말 : “공격자들의 움직임을 파악하자마자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유관 기관과 협조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INL-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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