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경기도, 자율주행 ‘판타G버스’ 운행 개시 4달 만에 탑승객 1만명 돌파 2023.11.25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 ‘판타G버스’가 운행 개시 4달 만에 탑승객 1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17시 기준 판타G버스 탑승객이 1만 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도는 지난 7월 17일 국내 최초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버스’라는 의미의 판타G버스 시범 운행을 개시했다. 판타G버스는 판교역에서 기업성장센터(총 5.9㎞)까지 판교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를 오가며 지난 21일 17시까지 약 4달간 누적 1만1,714㎞를 달렸다.

하루 24회 운행하는 판타지 버스의 일평균 탑승객 수는 운행 초기인 7월 74명이었으나 지난 10월 136명을 기록했다. 약 1.8배 증가한 것으로 11월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유수 기업과 기관이 밀집해 있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잦고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도는 이 같은 성과가 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도내 교통취약지역의 교통문제 해결 수단으로써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타G버스는 실제 이용가능한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교통취약지역 교통문제 해결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타G버스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위탁해 총 2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출발 시각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 중이다. 탑승 인원은 교통약자전용구역 2석을 포함해 총 14석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