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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커들, 미국의 수도 시스템 일부 손상시켜 2023.11.30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이란 정부와 관련이 있어 보이는 해킹 단체가 미국의 수도 관련 기관에 침투해 PLC 시스템에 침해했다고 한다. 문제의 해킹 단체는 사이버어벤저스(Cyber Av3ngers)라고 하며, 피해를 입은 곳은 펜실베이니아 주 앨리퀴파 시 수도 관리국이라고 한다. 현재 미국의 CISA가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관리국은 수상한 점을 감지하자마자 곧바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 시스템들을 망에서 분리시켰고, 수동 운영 모드로 전환했다고 한다. 피해의 정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CISA는 식수를 사용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일부 보도에 의하면 사이버어벤저스는 수도 시스템의 압력을 조절하는 장치들에 먼저 접근했다고 한다. 다만 거기서부터 어떤 공격을 추가로 진행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수도 시스템은 여러 화합물이 정해진 비율과 조건 안에서 제공되도록 한다. 이 때문에 이를 조금만 조작해도 식수가 독극물로 변할 수 있다. 실제로 수년 전 미국에서는 화학물의 비율 조절을 통해 식수를 양잿물에 준하는 액체로 바꾸는 사이버 테러 공격이 있었다.

말말말 : “우리가 공격한 건 이스라엘 회사가 만든 제품이다. ‘메이드 인 이스라엘’ 표시가 붙은 모든 장비는 우리의 공격 대상이다.” -사이버어벤저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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