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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전 직원, 기밀유출 뒤 AMD행 2008.11.07

10억달러 가치 기밀유출 혐의로 미 검찰에 의해 기소돼


미국 인텔의 전 직원이 무려 10억달러(한화 약 1조3670억원)의 가치를 지닌 무역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람은 인텔의 중요 기밀을 훔친 뒤 집적회로 제조사 AMD(Advanced Micro Devices)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이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스와모한 파니(33)는 인텔에 재직하던 중 휴가를 낸 상태에서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 위치한 인텔본사의 기밀 서류를 다운받아 유출시켰다. 파니는 당시 사실상 AMD를 위해 일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는 기밀을 빼돌린 뒤 바로 AMD로 자신의 직장을 옮겼다. 허나 AMD는 파니의 부정행위를 전혀 몰랐고, 불법에 의한 이익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검찰은 유출된 기밀에 컴퓨터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인 기법이 구체적으로 담겨있었다고 전하며 이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따지면 1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함께 덧붙였다.


한편, 파니는 범죄행위와 관련해 인텔측에 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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