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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질 운송차량 안전, 우리가 지킨다 2023.12.02

교통안전공단,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 모의훈련 및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30일 위험물질 안전 운송을 위한 합동 재난 모의훈련 및 동절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이번 합동 재난 모의훈련과 교통안전 캠페인은 위험물질 운송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난 대응 유관기관 간 사고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공단은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 발생 시 사고 정보를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훈련과 캠페인을 주관하고 충남도청, 충남도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동남소방서 등 재난대응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풍세 졸음쉼터(상행) 인근 유휴부지(전 풍세영업소)에서 진행된 재난 모의훈련은 위험물질 운송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위험물질이 유출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장착된 단말장치를 통해 사고정보를 접수한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는 이를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사고정보를 전달받은 충남도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현장 주변 차량 및 인원을 통제하고 2차 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질서를 유지시켰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순찰차 출동으로 사고 현장 진입부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차량 우회를 안내했으며, 천안동남소방서는 유출 물질에 맞는 방재장비를 소방차에 적재하고 구급차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시연을 펼쳤다.

이 외에도 공단과 참여기관들은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에서 위험물질 운송차량을 비롯한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교통안전 리플릿 등 홍보용품을 지급해 졸음 및 과속운전과 위험물질 유출 사고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빙판길 사고 예방 등 겨울철 안전운전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동절기 화물자동차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상시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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