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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 유공자들의 다짐, ‘안전! 미래를 싹 틔우다’ 2023.12.12

행안부, ‘2023 안전문화대상’ 시상식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3년 안전정책 및 생활안전 유공’ 안전문화 분야 유공자(개인 28명, 단체 22곳)를 선정하고, 일부 유공자들에 대해 지난 11일 개최된 ‘2023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시상했다.

‘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단체와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한 안전문화 활동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된 행사로, 올해로 19번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일반 국민과 공무원·지자체와 민간기관에 포상·표창 28점이 수여된다.

‘2023 안전문화대상’ 국민포장에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조용선 처장이 선정됐다. 조용선 처장은 선제적 재난안전 교육을 위해 수년간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조용선 처장은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교사·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체험형 종합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과 특수학교 재난체험교육 운영 등 재난안전 교육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대통령 표창에 회사 안팎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은 한국남부발전의 양다모 처장 등 4명이 선정됐다.

한국남부발전의 양다모 처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재난안전문화제’를 개최하고,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혁신학교’를 운영하는 등 회사 대내외적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국무총리 표창 개인 수상자로는 관내 안전지도 제작 활동 등의 노력을 한 울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양미희 회원 등 7명이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은 진도항에 빠진 운전자를 구조해 낸 서진도 농협의 고귀주 계장 등 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양미희 회원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내 초등학생들과 함께 지역을 돌아다니며 안전지도를 만드는 활동을 하는 등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서진도 농협의 고귀주 계장은 지난 6월 1일 진도항 선착장에 빠진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단체 부문 수상자로는 대통령 표창에 HD현대인프라코어·삼성SDI·한국가스안전공사·인천시 4개 기관이, 국무총리 표창에 부산교통공사·대구시·경기도 김포시 등 6개 기관이 선정됐다.

민간기업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1년 국내 최초로 노사 공동의 안전문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안전한 사내 근로환경을 위한 전 직원 안전문화컨설팅 실시·자체 안전의 날 운영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으로 기여해 왔다.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으로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북 고창군 등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단체 부문 수상 지자체에는 총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그 외 단체에는 총 3,700만원의 시상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1월에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및 ‘안전교육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로 선정된 총 10명도 함께 시상대에 올랐으며, 이들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각 공모전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에는 경북비산초 유서윤 학생 등 초등학교 1~3학년생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안전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숏츠·카드뉴스·안전송·웹툰 4개 분야별로 당선작이 선정된 바 있다.

이상민 장관은 “가정·회사·사회 등 다양한 곳에서 대한민국 안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곳곳에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실천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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