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잘청 나라장터 서비스 장애발생... 사용자 몰리며 ‘과부하 발생’
앞선 23일에 이어 두 번째 접속 장애, 불편 이어져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조달청 나라장터 서비스가 12일 오전 9시 27분~10시 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먹통이 됐다. 지난달 23일 해외 특정 IP 접속으로 사이트가 마비된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접속 장애다. 이에 따라 입찰 및 조달 서비스 사용자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조달청 나라장터 서비스는 정부의 각종 조달 업무를 처리하고, 계약 입찰 등을 진행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다. 이번 접속 장애로 인해 복구 후 2시간 이내 입찰 건은 자동으로 일괄 연기됐다.

조달청 대변인실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전 9시 27분부터 10시 30분까지 약 1시간 정도 나라장터 사이트 접속 지연이 있었다”며 “현재 원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접속이 지연된 원인을 묻자 “연말이라 나라장터에서 진행 중인 입찰 때문에 접속이 많아 서비스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실은 “접속 지연된 만큼 시스템이 1시간 자동 연장돼 운영된다”고 설명하며 “정상적으로 입찰할 수 있도록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도스 공격, 네트워크 이상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으며 추후 원인 분석 발표 여부도 아직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조달청은 공지 사항을 통해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나라장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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