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구 SDBN, 어도비 고소 | 2023.12.14 |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네덜란드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구인 SDBN이 대형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어도비를 고소했다고 한다. 네덜란드에 있는 거의 모든 사용자들의 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했기 때문이라고 SDBN은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사용자 허락 없이 공유하고 있기까지 하다고 SDBN은 강력하게 비판했다. 어도비가 쿠키를 숨기고, 애플리케이션 SDK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보를 모았다고 하는데, 아직 어도비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SDBN은 개인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움직이는 비영리 단체다. 이른 바 빅테크의 사업 행위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파헤치고 있다. 어도비가 이번에 이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되긴 했지만 현재 아마존과 엑스(트위터의 후신) 역시 SDBN과 법정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GDPR이 유럽연합에 신설된 이후 미국의 빅테크들은 계속해서 천문학적인 벌금형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GDPR이 개인정보 보호보다 미국 기업 견제를 위한 규정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말말말 : “어도비는 자사 사이트와 각종 앱들을 통해 어마어마한 분량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네덜란드 사용자가 피해자입니다.” -SDBN-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