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 2008.11.10 |
장애인성폭력상담소, 작년 888건 중 지적장애 피해상담 529건
여성부(장관 변도윤)는 민간단체와의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제나가족지원센터(이사장 이윤수)와 함께 ‘발달장애인 성교육강사 양성 및 파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증가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성폭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여 발달장애인 성교육 전문강사의 확보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발달장애인의 성교육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는 데 있다. 지난 4월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족, 발달장애 관련기관 자원봉사 1년 이상 유경험자 등 20명을 선발하여 성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해 왔으며, 이번 무료 성교육은 2008년 5월부터 10월까지 1차년도 과정을 수료한 강사를 당산초등학교,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성교육을 희망한 7개 기관에 파견하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무료 성교육 파견기관 당산초등학교,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영림중학교, 서울연신초등학교, 새벽이슬, 삼전초등학교, 경기북부특수 교육지원센터 이상 7개 기관이다. 장애인 가운데 특히 지적(정신지체)ㆍ자폐성 장애와 같은 발달장애인은 성폭력피해를 인지,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성폭력 피해에 쉽게 노출되고 피해사례 또한 심각하다. 전국 장애인성폭력상담소의 상담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접수된 888건 가운데 지적장애 피해 상담이 529건(59.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장애인 중 지적장애인 비중이 6%(13만7천명)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들이 성폭력 범죄의 집중적인 대상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부와 한국제나가족지원센터의 ‘성교육 강사 양성 및 파견사업’은 발달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한 성교육 활성화를 통하여 발달장애인의 성폭력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미 성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내 몸은 소중해’라는 주제로 인형극을 공연하는데, 오는 11월 14일 강북복지관과 서울시립청소년 수련관에서 두 차례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인형극을 통해 집중과 이해가 느린 발달장애인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성행동 태도를 습득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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