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K-로봇경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 발표 | 2023.12.15 |
3대(기술·인력·기업) 핵심 경쟁력 강화, K-로봇시장의 글로벌 진출 확대, 로봇산업 친화적 기반(인프라)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 제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4일 만도넥스트M에서 방문규 장관 주재 첨단로봇 산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로봇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첨단로봇은 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뿐 아니라 방위산업·우주·항공 등 신산업 분야와 서비스산업까지도 전방 산업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다. 산업부는 반도체, 배터리, 정보통신(IT) 등 튼튼한 후방산업과 우수한 제조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K-로봇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기술·인력·기업 등 경쟁력을 강화한다. 우선 감속기 등 5개 H/W 기술과 자율 조작 등 3개 SW 기술 등 8대 핵심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로봇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을 미래차, 드론 등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해 1.5만명 이상 양성하고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도 30개 이상 육성한다. 둘째, 제조업·물류·복지·안전 등 전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로봇을 2030년까지 100만대 이상 대폭 보급해 생산성 향상과 사고율 저감 등 로봇의 산업적·사회적 기여도를 높인다. 로봇기업이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충분한 트렉레코드를 쌓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인증도 적극 지원한다. 셋째, 지능형로봇법을 전면 개편해 기술 진보와 로봇산업 변화에 맞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새롭게 갖춘다. 또한 개발된 로봇이 시장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00억원을 투자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구축한다. 한편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첨단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봇제조기업, 부품기업, 지원기관 등 11개 기관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시장창출, 표준화 등에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방문규 장관은 “로봇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K-로봇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와 해외 신시장 창출 등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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