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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장기교육과정 수료생 16명, 지역 재난안전 관리 위해 고향 앞으로 2023.12.16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제4기 재난안전 중견관리자(리더) 과정 수료식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실시한 ‘재난안전 중견관리자 과정’ 수료를 앞둔 교육생들은 지역 재난안전관리자로서 ‘내 고향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라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밀알이 되고 싶다는 교육 소감을 밝혔다.

A사무관은 “지역 재난관리자에게 요구되는 재난관리 직무교육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으며, 재난안전통신망의 활용·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수습/복구 사례 등 재난 상황에 직접 대응이 가능한 실무요령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B사무관은 “재난 현장과 우수 재난관리기관 등을 방문해 재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룹·개인 연구과제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재난관리 정책기획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습득한 역량을 현장에서 충실히 발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지난 6개월간(6.12.~12.15.) 지자체 재난안전 업무 담당 5급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기 재난안전 중견관리자(리더) 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5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본 교육 과정은 지역에서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비상상황 시 현장을 지휘·통제‧관리할 수 있는 핵심 관리자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전문 교육 과정으로, 작년(2022년)에 처음으로 신설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제3기 재난안전 중견관리자(리더) 과정(1~6월)’이 운영돼 17명의 수료생이 배출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지자체에서 재난안전 분야 경험이 있는 5급 공무원을 선발해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은 △재난관리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 △재난 상황에서 직접 대응 가능한 현장 중심 교육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관리 △공직 소양 함양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재난 현장과 우수 재난관리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체험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정보·산불 대응·해양안전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해당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된 위탁교육을 받았다.

수료식은 교육 과정을 모두 수료한 제4기 연수생들의 그간 교육·훈련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성적 우수자와 교육 운영에 공로가 있는 교육생에 대한 상장 시상 후, 교육수료자 전원에 대한 수료증 수여가 이어졌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개월간의 맞춤형 재난관리역량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수료생들에게 “각자의 지역에 돌아가 재난 발생 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시나리오 기반의 재난역량 강화 훈련·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재난 관리 기법 등 현장 중심의 교과목을 더욱 강화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처가 가능한 지역 재난안전관리자를 지속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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