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 안전사고 막아주는 IoT 기술 특허출원 ‘쑥’ | 2023.12.19 |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사고 예방 특허출원, 10년간 연평균 10.8% 증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특허청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기반한 안전사고 예방 관련 전 세계 특허출원이 최근 10년(2012~2021년)간 연평균 10.8%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특허청(IP5: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에 출원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안전사고 예방 기술 특허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 1,348건에 불과하던 출원량이 10년 사이 연평균 10.8% 증가해 2021년에는 3,406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산업안전 분야가 39.9%로 가장 많았으며 어린이 돌봄(29.5%), 노인 돌봄(23.6%), 학교 안전(11.6%)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 분야는 연평균 증가율도 16.8%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이외의 분야에서도 연평균 7% 내외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감지기에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이 적용되면서 저비용의 소형화된 감지기가 보급되고, 광대역 사물인터넷(IoT) 통신 전송 기술의 발달로 고품질 서비스가 가능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고령화 가속화와 비대면 일상화 시대를 거치면서 사회복지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요구가 증가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요 특허청에 출원된 건수는 미국에 출원된 비율이 45.1%(1만1,076건)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25.7%, 6,301건), 중국(17.7%, 4,340건), 일본(6.7%, 1,648건) 순이었다. 다만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이 33.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한국이 15.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안전사고 예방 기술 시장은 미국이 가장 넓으나, 중국의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분야의 10대 다출원인 중 우리나라 출원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아이비엠(IBM)(231건), 필립스(159건) 및 구글(108건)이 다출원 1위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4위 삼성전자(85건), 5위 엘지(LG)전자(84건), 6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80건), 7위 대한민국 정부(75건) 등 우리나라 출원인이 상위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특허청 송대종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직장·학교·가정에서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사고 예방 특허출원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이 우수한 특허권을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특허청도 고품질의 심사뿐만 아니라 출원인이 필요로 하는 관련 통계 자료 및 가이드 등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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