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연계 해커조직 프레데터리 스패로우 “이란 전역 석유 펌프 시스템 공격” | 2023.12.20 |
이란 주유소 습격 사건 주범으로 ‘프레데터리 스패로우’ 해커조직, 공격 배후 자처
멘디언트, “프레데터리 스패로우는 이란과 이스라엘 내 사이버 갈등의 절반 차지”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현지시간 18일, 해킹 공격으로 이란 전역의 주유소 중 70% 가량의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 연계 해킹그룹인 ‘프레데터리 스패로우(Predatory Sparrow)’가 공격 배후를 자처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이스라엘 연계 해킹그룹인 ‘프레데터리 스패로우(Predatory Sparrow)’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우리는 오늘 이란 전역의 석유 펌프 시스템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총괄 존 헐트퀴스트(John Hultquist)는 “프레데터리 스패로우는 이란의 주요 인프라에 큰 혼란을 일으킨 여러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있다”며, “그들은 10월 7일 테러리스트 공격 이후 공개적 응징을 예고했고, 각각의 단계에서 이란은 이란의 반체제 조직인 ‘이란인민무자헤딘기구(MEK)’와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레데터리 스패로우는 최근 공격 발생 전까지 이란과 이스라엘 내 사이버 갈등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이버보안 이슈에 대해 스틸리언 신동휘 CTO는 “사이버전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준다”며 “정확한 배후를 지적할 수 없고 얼마든지 은닉 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사례의 주안점”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신동휘 CTO는 “사회기반 인프라를 마비시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데, 사이버전 영역에서의 전투라는 것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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