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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 2023.12.22

초저전력·뉴로모픽 핵심 기술 연구 등을 통해 6년간 165명 배출 계획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양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 이기정 총장,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정재경 책임교수 등 한양대 교직원 및 대학원생과 함께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을 축하했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6월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 대책’을 발표해 기술력 확보·산학연 생태계 조성·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산 인공지능반도체를 고도화하고 단계별로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으로‘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인재 양성 관련으로는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설계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인공지능반도체 개발 등 미래 신시장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반도체 고급 인재 양성’ 사업을 올해 신설했다.

아울러 지난 5월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으로 3개 대학(한양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을 선정했으며, 대학당 연 30억원 수준을 최대 6년간(2023~2028년) 지원해 인공지능반도체 설계 및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석박사 인재 495명을 양성하고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최고급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는 PIM 인공지능반도체 핵심 기술개발 등 과기정통부의 반도체 관련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주도할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은 서울대(11월14일)·한국과학기술원(11월 28일)에 이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개최했다.

앞으로 초저전력·뉴로모픽 등 핵심 기술 연구와 더불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업혁신형·수요지향형·국제협력형 등 3개 트랙의 산학 프로그램을 필수 과정으로 구성하고, 현장 문제 해결 연구·자기주도적 창의자율연구 등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향후 6년간 165명 이상 배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생성형 인공지능 혁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인공지능 일상화 시대가 열리면서 인공지능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인공지능반도체 기술력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산·학·연이 함께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과정을 통해 우리 청년 석박사 인재들이 도전적으로 연구하고 체계적으로 역량을 길러 기술로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최고급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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