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스팀이라는 게임 플랫폼에서 유통되고 있는 게임의 모드 하나가 멀웨어를 싣고 퍼지는 중이라고 한다. 문제가 되는 게임은 슬레이더스파이어(Slay the Spire)라고 하며, 팬이 만든 모드 중 하나인 다운폴(Downfall)이 최근 침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운폴 모드를 다운로드 해 설치할 경우 엡실론(Epsilon)이라는 정보 탈취형 멀웨어가 설치된다고 보안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다운폴을 개발한 사람의 스팀 계정이 침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배경 : 엡실론은 피해자 장비에 설치된 이후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쿠키와 비밀번호를 주로 훔친다. 크롬, 얀덱스, 에지, 파이어폭스, 브레이브, 비발디 등의 브라우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외에도 스팀과 디스코드, 텔레그램에서도 계정 관련 정보를 훔쳐낸다.

말말말 : “이미 다운폴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 슬레이더스파이어 사용자라면 중요한 비밀번호들을 시급히 변경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블리핑컴퓨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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