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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자율 주행 모드에 침해한 연구원들, ‘일론 모드’까지 드러내 2024.01.02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독일의 보안 연구원들이 테슬라의 전기 차량을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베를린기술대학의 연구원들의 성과로, 자동 주행 모드를 침해하여 차량 내부 하드웨어에 접근하고, 감춰진 모드인 ‘일론 모드(Elon Mode)’를 해제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해킹에 사용된 장비는 그리 비싸지 않았다고 하며(약 660달러), 이 장비를 가지고 테슬라 내부의 ARM64 기반 회로를 루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사안의 핵심은 ‘일론 모드’가 다시 한 번 발견되었다는 것으로, 이는 완전히 비공개인 기능 중 하나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일론 모드는 100% 자율 주행 모드의 또 다른 이름으로, 테슬라 측에서는 이 기능의 존재 여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정확히는 공표하지 않는 건데, 2023년 한 트위터 사용자가 이를 처음 발견한 이후에도 테슬라는 운전자가 완전히 손을 떼고 운전할 수 있게 해 주는 이 일론 모드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다. 완전 자율 주행이 아직 합법화 되지도 않고 안전이 검증되지도 않은 지금 상황에서 공개하기 곤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말말말 : “이번 해킹 실험은 실험실 환경에서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누군가의 테슬라 차량에 접근하여 같은 공격을 실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기술대학-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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