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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4년 소방안전교부세 17개 시·도 9,547억원 교부 2024.01.03

전년 대비 855억원 증가, 소방인건비 5,304억원·사업비 4,243억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소방 및 안전시설(장비) 확충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소방안전교부세로 전년(8,692억원) 대비 855억원 증가(9.8%)한 9,547억원을 전국 17개 시·도에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부세 9,547억원 중 5,304억원은 현장 소방인력 확충을 위한 소방공무원 인건비로, 4,243억원은 시·도의 소방 및 안전시설(장비) 확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건비 교부액은 부족한 현장 소방인력 확충을 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시·도별로 충원한 소방공무원(총 1만7,148명)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사업비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특수수요(사업비의 10%)로 424억원, 소방 및 안전시설(장비) 확충 등을 위해 시·도에서 자율적으로 집행하는 일반수요(사업비의 90%)로 3,819억원이 지원된다.

이 중 특수수요는 소방헬기(298억원)와 소방선박(7억원) 도입에 305억원·보행환경 정비에 74억원·안전체험관 건립 지원에 45억원이 교부되며, 일반수요는 투자소요·안전 강화 노력·재정 여건 등 21개 교부 기준(소방 분야 9개, 안전 분야 9개, 공통 3개)에 따라 산정·교부된다.

이용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소방안전교부세 지원으로 시·도의 소방·안전시설 확충과 안전관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투자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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