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소방장비 현황 실시간 확인 가능... 국가 단위 재난 대응 협력 기반 조성 | 2024.01.03 |
신규 소방장비관리시스템 2024년 1월 말부터 시범 운영...3월 본격 운영 예정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소방공무원의 안전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장비’의 전국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생애주기별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소방청은 소방장비의 등록부터 폐기까지 국가 단위 장비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소방장비관리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로 인한 신종재난과 시도의 경계를 넘는 대형재난이 일상화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장비가 점차 첨단화·다양화되면서 효율적 활용을 위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소방장비의 도입부터 폐기까지 생애주기별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일선 현장대원들의 공감과 인식에서 출발한 이번 시스템 고도화 작업은 지난해 12월 구축이 완료됐고, 올해 1월 말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오는 3월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소방장비관리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위해 전산장비를 교체·증설하고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으로부터 시스템을 분리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다. 또한 장비의 종류별 현황 및 재난 유형별 동원 장비 등 다양한 검색과 통계 기능을 강화해 전국의 소방장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형재난 발생 시 적재적소에 가용한 소방장비를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게 됐다. 중앙(소방청) 차원의 동원은 물론, 관할지역 소방본부에서도 인근 지역의 소방장비 현황을 확인해 신속한 협조 요청과 협력 대응이 가능한 기반이 조성된 것이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올바른 장비 관리는 현장 대응력 향상과 국민의 안전, 나아가 소방대원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개선된 장비관리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장비 관리로 현장대원의 안전은 물론 국가의 재난 대응 능력 또한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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