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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살포하려는 이들, 다크웹에서 트위터 골드 계정 거래 활발히 진행 2024.01.04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사이버 사기꾼들이 트위터 골드(Twitter Gold) 계정을 탈취하거나 새롭게 생성한 후 이를 판매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이 계정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주로 가짜뉴스를 살포하고 확산시키는 일을 진행한다고 보안 업체 클라우드섹(CloudSEK)은 공개했다. 해킹 등의 행위를 통해 침해한 계정들이 주를 이룬다고 하는데, 휴면 계정도 적잖이 섞여 있다고 한다. 금빛 계정을 만들어두고도 이용을 하지 않아 자신의 계정이 악용되고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른 채 방치하고 있는 경우들이 꽤 된다고 클라우드섹은 지적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트위터 골드 계정이란, 트위터(현재는 엑스)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금색 인증 배지를 부착한 계정을 말한다. 미국 기준 한 달 1천 달러의 구독료를 내야 부착할 수 있다. 영향력이 강한(혹은 강하고 싶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골드 배지가 있는 계정에는 높은 신뢰도가 형성되는데, 공격자들이 이를 노리고 가짜뉴스 살포에 악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말말말 : “신뢰도 높은 뉴스가 유통되도록 하기 위해 엑스 측에서는 유료 계정을 만들고 금액별로 티어까지 구분해 놓았는데 현실 속에서는 오히려 가짜뉴스가 살포되는 데 활용되고 있으니 아이러니 합니다.” -핵리드-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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