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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증강현실 길안내 및 관광 서비스’ 개발 완료 2024.01.06

보행 약자 위해 공간정보(VPS) 기반 길 안내 및 관광 증강현실 콘텐츠 ‘서울 AR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개발...1월 말 오픈 예정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장애인과 고령자의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디지털재단은 연구개발 컨소시엄(엘비에스테크, SKT)과 함께 보행 약자에게 눈이 돼 주는 증강현실(AR) 서비스 2종을 개발하고, 지난 4일 현장 시연을 완료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그간 불법 주차로 좁아진 도로, 횡단보도의 높은 턱 등은 휠체어나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고령자에게는 무서운 도로의 장애물이었다. 경로 안내를 받고 현장에 가도 장애물 때문에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에 서울디지털재단은 보행 약자에게 장애물 정보와 최단거리를 알려주는 ‘길 안내 서비스’와 관광지 정보를 알려주는 ‘관광 안내 서비스’, 총 2가지의 증강현실(AR) 서비스를 개발했다.

‘길 안내 서비스’는 실내에서는 위치 확인이 불가한 GPS 대신 공간정보 기반의 VPS 기술을 활용해 휠체어 이용자에게 안전한 길·최단거리·출입구 위치 등 이동 및 이용 정보가 제공되며, ‘관광 서비스’는 관광지 및 공공시설 정보가 시·청각 정보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해당 증강현실(AR) 서비스는 지난 4일 서울시청과 청계천 일대에서 마지막 현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증강현실(AR)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서울 AR 콘텐츠 플랫폼’ 어플을 다운받으면 이용 가능하며, 청계천 내부 다리에서 이동하며 직진구간·회전구간·경사로 등 안내와 함께 청계광장 스프링(소라뿔 모양 동상) 관광 정보까지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시민에게는 1월 말에 오픈된다.

강요식 이사장은 “보행 약자의 시선으로 서비스를 맞춤 개발하기 위해 서는 정책 결정자가 직접 보고 느끼는 과정들이 필요하다”며, “현재는 청계천 일대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디지털 기술로 보행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따뜻한 서울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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