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의 캐피탈헬스 침해 사건, 배후에는 록빗이 있었다 | 2024.01.10 |
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록빗 랜섬웨어 갱단이 대형 병원 그룹사인 캐피탈헬스(Capital Health) 침해 사건의 주범이라고 한다. 문제의 사건은 2023년 11월에 벌어진 것으로,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IT 시스템이 마비되는 일을 겪었다. 캐피탈헬스 측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안을 강화한다는 것만 발표하고 사건의 경위나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록빗이 다크웹 웹사이트를 통해 캐피탈헬스를 피해자 명단에 올린 것이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1천만 개 파일이 수중에 있다고 하며, 25만 달러를 병원 측에 요구했다고 한다. 병원의 특수성을 감안해 파일 암호화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일부 랜섬웨어 단체들은 일반인들의 생명과 직결된 곳인 병원은 암호화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잘 실천하는 조직은 드물다. 랜섬웨어를 개발하여 다른 공격자들에게 판매하는 형식으로 시장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랜섬웨어를 개발한 조직 즉 병원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조직과 실제 공격하는 조직이 다르다는 뜻으로, 랜섬웨어를 개발한 쪽에서 공격을 대행하는 자들을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다. 병원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선언은 일종의 홍보 문구로 파악되고 있다. 말말말 : “우리는 병원의 파일을 암호화 하지 않았다. 환자 치료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게 하기 위해서다.” -록빗-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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