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 반도체·이차전지 등 특허 늘며 2023년 산업재산권 출원 증가 | 2024.01.11 |
2023년 특허 출원 24.3만건으로 역대 최고 출원량 기록
특허·상표·디자인 등 전체 산업재산권 출원 0.03% 증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특허청은 2023년 특허 등 산업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및 디자인권) 출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산업재산권 출원이 총 55.7만건을 기록해 2022년 대비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산업재산권 권리별로 보면 특허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24.3만건이 출원됐고 상표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25.5만건, 디자인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5.5만 건이 출원됐다. 특허 출원 증가에 힘입어, 전체 산업재산권 출원은 2022년 대비 소폭 증가(0.03↑)했다. 2023년 특허 출원 2.4% 증가...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주력산업 분야 중심 2023년 국내 특허 출원은 세계적 물가 오름세에 따른 고금리 상황에도 전년 대비 2.4% 증가한 24.3만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중소기업(6만5,380건, 3.8↑), 대기업(4만8,391건, 7.6↑), 대학·공공연(3만1,441건, 9.2↑)이 증가한 반면 외국인(5만2,145건, 3.2↓), 내국 개인(3만3,522건, 4.0↓)은 감소했다. 기술 분야별로 살펴보면 반도체(12.3↑), 이차전지를 포함한 전기기계/에너지(11.4↑), 디지털통신(10.3↑) 등 첨단·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코로나 상황에서 부상한 비대면(디지털화) 관련 기술인 전자상거래(6.0↓)와 오디오영상기술(6.6↓) 등의 분야는 출원이 감소했다. 내국인의 주력산업 분야 특허 출원 증가는 점차 격화되는 세계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이 스스로 반도체·이차전지 등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 산업 분야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지식재산 경영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 상표 출원 소폭 감소했으나 개인 출원 5.0% 증가...개인 창업 활성화 반영 2023년 국내 상표 출원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25.5만건으로, 출원인 유형별로는 내국 개인(12만3,005건, 5.0↑)은 증가했고 중소기업(7만7,710건, 5.0↓)·외국인(1만3,873건, 2.2↓)·대기업(1만1,126건, 12.1↓)·중견기업(1만755건, 7.0↓)은 감소했다. 상품분류별로 보면 광고업(4.4↑)·요식업(3.6↑)·커피/빵/과자(5.3↑) 등이 증가했는데, 이는 소상공인·개인이 창업과 함께 상표 출원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 2023년 디자인 출원 2.3% 감소...중견기업은 17.2% 증가 2023년 국내 디자인 출원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5만5,335건으로, 출원인 유형별로는 대기업(3,712건, 2.1↑)·중견기업(2,726건, 17.2↑)·외국인(5,400건, 4.4↑)이 증가한 반면 내국 개인(2만2,566건, 3.3↓)·중소기업(1만9,558건, 5.9↓)은 감소했다.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세계적 물가 오름세에 따른 고금리 상황에도 특허를 중심으로 산업재산권 출원이 상승 추세로 전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특허청은 우리 기업의 특허 출원을 신속히 권리화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출원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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