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MIT, 양자정보 겨울학교 개최 | 2024.01.11 |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KAIST가 지난 8일부터 2주간 양자 인재 육성을 위한 ‘KAIST-MIT 양자정보 겨울학교’를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사진=KAIST] KAIST와 MIT 교수진 총 6명이 현장에서 직접 강의하는 이번 겨울학교는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흥미를 유발하고, 국내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 열린 개교식에서는 200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볼프강 케털리 교수가 기조 강연했다. 개교식 후에는 볼프강 케털리, 세스 로이드, 윌리엄 올리버 등 MIT 교수진의 1주차 강연이 이어졌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2주차에는 문은국·최재윤(물리학과), 배준우(전기및전자공학부) 등 KAIST 교수진이 강연할 예정이다. 양자대학원은 이번 겨울학교를 위해 양자정보과학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의 3~4학년 학부생을 선발했다. KAIST 재학생을 포함해 서울대·포스텍·고려대 등 전국 13개 대학 소속 3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양자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팅, 양자시뮬레이터 등 양자정보과학 전반에 걸쳐 기본 개념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실험 소개, 기술적 한계와 대응 방안 등을 배우는 미니 코스가 함께 운영된다. 또한 초전도, 광자, 중성원자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학생들이 서로 질문하고 토의하는 포스터 세션이 열린다. 이론으로 배운 내용이 실제로 활용되는 연구 현장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돼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며 양자정보 연구 분야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KAIST는 이번 겨울학교 참가 학생들의 교육 과정은 물론 체제에 필요한 경비 일체를 지원하며, 대전시도 함께 후원한다. 이광형 총장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양자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양자정보 겨울학교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양자정보과학 전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시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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