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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교들의 안전 수칙과 대피 방법, 클라우드 설정 오류로 대거 노출돼 2024.01.12

요약 : IT 전문 외신 와이어드에 의하면 미국 학교들이 가지고 있던 위기 상황 대처법과 관련된 문건들이 대량으로 노출됐다고 한다. 총 400만 건(총 800GB)이라고 하는데, 학교에서 총격이 벌어졌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따라야 할 절차에 관한 상세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누군가 학교 총격 사건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건을 접하게 된다면 학생과 교사, 교직원들의 대피 경로 등을 알게 되고, 악의의 정도에 따라 피해가 불필요하게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문제의 근원은 학교들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 랩터테크놀로지스(Raptor Technologies)다. 렙터는 학생 출석 확인, 방문자 관찰, 비상 체계 가동 등의 기능을 학교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내 5300개 이상의 학교가 랩터의 고객이다. 미국 외에도 세계 6만여 개 학교들이 랩터의 기술력을 사용하고 있다. 랩터는 학교의 안전 수칙 등의 정보가 담긴 클라우드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말말말 : “소식을 듣자마자 필요한 조치를 취했고, 상황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파악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해당 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랩터테크놀로지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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