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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상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 노출 사고 발생...12TB 데이터가 잘 정리돼 있어 2024.01.23

요약 : 보안 외신 사이버뉴스에 의하면 현재까지 있었던 모든 데이터 노출 사고 중 가장 큰 규모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무려 12 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한꺼번에 노출된 것으로, 무려 260억 개의 기록들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과거의 각종 노출 및 유출 사고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 데이터들을 누군가 정리해 모아둔 데이터베이스로 보이며, 시큐리티디스커버리(SecurityDiscovery)라는 웹사이트와 사이버뉴스가 공동으로 발견했다고 한다. 아직 데이터베이스의 주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이 정도로 데이터를 정리해 모아둘 정도라면 악성 해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현재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모압(MOAB)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모든 침해 사건의 어머니(Mother of All Breaches)’의 준말이다. 여기에 포함된 것이 완전히 새로운 정보들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이 데이터베이스의 가치는 높다. 기존 침해 사건으로 공개된 데이터들이 죄다 수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항목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공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 ‘새 정보’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필요에 따라 쓸 수 있는 ‘잘 수집되고 정리된 정보’이기도 하다.

말말말 : “이런 데이터셋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공격자들이 추가 공격을 기획하기에 딱 좋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버뉴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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