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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자사 도어벨 제품 통해 녹화된 영상을 경찰과 공유하지 않는다 2024.01.25

요약 : 일간 외신 CNN에 의하면 아마존이 그 동안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꾸준히 야기했던 사업 아이템 하나를 폐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스마트 도어벨인 아마존링(Amazon Ring)을 통해 녹화된 영상을 경찰과 정부 기관에 제공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아예 전면 차단한 것은 아니고, 조금 더 본격적인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그 동안은 네이버즈(Neighbors)라는 앱을 통해 비교적 자유롭게 공유되었고, 이 때문에 시민단체들이 ‘디스토피아 시대의 사업 모델’이라고 비판해왔었다. 아마존의 이러한 결정에 시민단체는 ‘시민들의 자유를 수호하는 결정’이라고 환호하는 중이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네이버즈 앱을 통해 경찰과 정부 기관들은 아마존링 사용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영상을 요구할 수 있었다.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없고, 영장을 발부 받는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다만 사용자에 따라서 영장이 없는 경찰의 요구에도 응하고자 할 경우 그렇게 해도 상관이 없다. ‘영상을 협조해주십시오’라는 요청에 ‘영장부터 제시해 주세요’라고 할 근거가 하나 마련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말말말 : “아마존링 영상이 공공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활용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정부 기관들과의 공유를 무조건 막지는 않았습니다.” -아마존-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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