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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대상 수여식 및 간담회 개최 2024.01.26

기술이전 사업화, 지역 혁신 기여, 사업화 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기관 및 기업 시상·격려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대상 수여식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이전 사업화, 지역혁신 기여, 사업화 지원 등 3개 부문에 대해 9개 기업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및 특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기술사업화 대상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8조에 따라 특구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공공기술 사업화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특구의 출연(연)·대학·기업이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 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첫 번째 ‘기술이전 사업화’ 부문에서는 성공적인 공공 기술사업화를 실현한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 또는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대상은 창업 3년 만에 로봇 기반의 제조 자동화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SK온·LG에너지솔루션·포스코 등 대기업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다임리서치’가 수상하게 됐다.

두 번째 부문에서는 ‘지역 혁신 기여’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및 고용 안정을 추구하거나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연구개발특구 소재기업을 평가해 2023년 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하고, 여성인력 및 지역인재의 채용·학점 인정형 현장실습생 제도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지역 인재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다수 제공한 ‘바이옴에이츠’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세 번째 ‘사업화 지원’에서는 특구의 공공연구성과물을 기업에 성공적으로 이전·중개하거나 연구소기업의 설립 및 등록에 기여한 사업화 전문기관을 선발했으며, 최근 3년간 12개의 연구소기업 설립에 기여하고 특구의 네트워킹·실증특례·강소특구 사업을 활용해 기업 간의 매칭·해외 시장 개척 등을 견인한 특허법인 ‘이노’가 대상을 받게 됐다.

각 부문별 우수상에는 2개씩 총 6개의 기업이 선정됐는데, 이 중 ‘지역 혁신 기여’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코아이는 2024년 CES에서도 혁신상을 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코아이는 과기정통부로부터 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을 통해 2년간 지원을 받아왔으며, KIST의 출자기술(친수소재 이용 해상 오염물 분리 기술)을 바탕으로 해상방재로봇을 개발해 해양경찰청·해양환경공단·부산시 등과 민관 합동 훈련 등에 참여하고 지역인재와 청년을 적극 채용해 지역의 문제 해결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코아이 박경택 대표는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을 통해서 사업환경, 사용자 분석 및 로봇 매뉴얼 개발과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서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우수상과 CES 혁신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국가적·사회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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