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개최 | 2024.01.27 |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투자기관이 한곳에 모여 디지털 분야 협업과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핀테크 네트워킹 행사 마련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핀테크 기업·금융회사·투자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핀테크 산업의 활력 제고 및 재도약을 위해서는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 추진과 투자기관(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의 투자유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및 투자기관 간의 체계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규제이슈나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에서 경험이 부족한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유사한 금융 분야나 해외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른 핀테크 기업들과 성장 과정에서의 노하우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1:1 멘토링’까지 진행해 종합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멘토링 제공 핀테크’는 뉴지스탁, 비바리퍼블리카, 웨이브릿지, 페이민트, 핀다, 피플펀드, 한국신용데이터, 한패스 등 총 8개사다. 행사 중에 진행된 ‘핀테크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총 10개 기관이 참여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협업환경 조성 △핀테크 기업 보육·투자 및 해외 진출 등 지원 확대 △핀테크 특화 홍보·투자유치 행사 개최 등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사항에 대해 참여기관 간의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업무협약 참여기관은 DG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성장금융, 핀테크산업협회, 핀테크지원센터(이상 10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이 직접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점이다. 동 발표에는 총 7개 금융회사와 4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각각 차별화된 핀테크 성장 지원·협업 방향 및 우수 협업 사례와 투자 전략 등을 역제안(Reverse IR) 형태로 진행했다. 금융회사는 핀테크랩의 연간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그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과정에서 핀테크 기업과 협업한 성공 사례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핀테크 협업과제 등을 발표했다. 투자기관 발표에는 4개의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가 참여해, 운용사의 주목적 투자 분야와 대상·투자규모 등 펀드 운용 전략을 핀테크 기업에 공유했다. 또한 행사장 안에 총 11개의 상담부스(발표기관 외 한화생명, 신용보증기금 참여)를 운영해,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이 핀테크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업 및 투자유치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상담을 진행했다.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2024년도에 공급 예정인 핀테크 특화 정책금융 대출·보증상품에 대한 안내도 제공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들이 모인 오늘 행사를 통해 금융회사는 디지털 혁신을 함께할 파트너를, 투자기관은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투자처를 찾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정부도 핀테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①금융회사와의 협업환경 조성 ②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③투자·정책금융 지원 강화 ④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내실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반기별로 개최 예정인 이번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비롯해 대국민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4’(8월 예정) ‘금융회사-핀테크 상호만남(Meet-up)’ 행사 등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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