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블랙 베리와 이별해야 하는 까닭은? | 2008.11.17 |
보안 등 문제로 PDA·휴대전화 겸용 단말기 사용불가 처지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선출된 버락 오바마 당선자가 조만간 ‘블랙 베리(Black Berry)’와 이별해야 할 걸로 보인다. 블랙 베리는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PDA 휴대전화 겸용 단말기로, 오바마 당선자는 언제 어디서든 이를 휴대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조언그룹은 최근 이 기계를 손에서 놓으라고 오마바에게 권유하고 있는 중이다. 그 이유는 대통령기록법에 있다. 아직 오바마는 당선자 신분이기 때문에 자신의 원하는 의사소통 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취임 이후에는 그게 불가능해진다. 법에 따라서 모든 서신왕래를 기록에 남겨야 하는 까닭이다. 하여 오바마는 취임 후 생활에 미리 적응해둬야 할 필요가 있다. 보안 문제도 블랙 베리와의 관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사이버 상에서 교환되는 대통령의 문서는 쉽게 해킹의 표적이 될 수 있기에 이 기계를 멀리하라는 오바마 측근들의 요구는 한층 더 거세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오바마 당선자의 주변에서는 그가 조만간 블랙 베리와 이별할 걸로 내다보면서 “비록 오바마가 최고 권력자가 됐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생생한 얘기들을 청취할 수단을 잃게 돼 안타까워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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