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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 악명 높은 뱅킹 멀웨어 운영자 체포 성공 2024.01.31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브라질 경찰이 그란도레이로(Grandoreiro)라는 뱅킹 멀웨어를 무력화시키면서 운영자들의 체포에도 성공했다고 한다. 여기에 보안 업체 이셋(ESET)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셋은 그란도레이로라는 멀웨어에서 설계 오류를 발견했고, 이를 통해 운영자들의 공격 패턴 일부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체포와 주요 서버 압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브라질 경찰은 상파울로와 산타카타리나, 파라 등 여러 지역에서 5명을 체포하고, 13개 장소를 압수 수색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남미는 최근 몇 년 동안 떠오르고 있는 해커 양성 지역이다. 특히 브라질에서 차세대 해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는 과거 정권들에서 IT 교육 사업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사회적으로 IT 인재들을 수용할 만한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술을 갖춘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 없이 겉돌기 시작했기 때문에 생겨난 현상이다. 그들을 다크웹이 흡수했고, 현재 브라질 사이버 범죄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말말말 : “매일 그란도레이로의 악성 서버로 연결되는 피해자들은 평균 114명이었습니다. 더 많은 피해가 누적되기 전에 이들을 무력화시킨 건 적지 않은 성과입니다.” -이셋-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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