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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도 글로벌 반도체 협력은 계속 된다 2024.02.01

강경성 산업부 1차관, 국내 최대 반도체 소재·장비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2024’ 참석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3년 한 해 동안 정상외교 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핵심 국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반도체 동맹을 구축했다. 반도체 동맹은 지난달 15일 발표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방안’의 주요 프로젝트로, 산업부는 2024년에도 반도체 동맹을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강경성 1차관은 지난달 31일 열린 ‘세미콘코리아 2024 인더스트리 리더십 디너’에 참석 및 아짓 마노차 SEMI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논의했다. ‘세미콘코리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주최로 연례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소재·장비 전시회로, ‘인더스트리 리더십 디너’는 아짓 마노차 회장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곽노정 회장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 대표 400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강경성 1차관은 ‘인더스트리 리더십 디너’ 축사와 아짓 마노차 회장 면담에서 “올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비 1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불황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한편, “정부는 1월 15일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내 튼튼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첨단 테스트베드 구축과 향후 3년간 24조원의 정책 금융을 제공하고, 글로벌 반도체 연대 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이규봉 반도체과장과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레베카 채프먼 과장을 대표로 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영국 이노베이트 UK(Innovate UK)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영 반도체 협력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양국 간 반도체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설계 및 화합물 반도체 등에 강점을 가진 국가로 반도체 동맹의 주요 파트너 국가 중 하나이다. 양국은 동 협의를 통해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정책을 공유하고 공통 현안인 인력 양성, 기술 개발, 공급망 등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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