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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수 인재 영입 통해 디지털행정서비스 안정성 확보 나선다 2024.02.02

범정부 정보시스템 구조진단 수행을 위한 전문임기제 가·나급(각3명) 채용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정부는 지난달 31일 국무총리 주재 제3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디지털행정서비스 안정성 재도약 및 국민신뢰 제고’를 비전으로, 장애관리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고 디지털행정 체질의 근본 개선을 목표로 3대 추진전략과 12개 과제를 담았다.

추진 과제 중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공공 부문 내부 정보화 역량 제고 방안으로 연봉상한제 폐지 적용을 통한 IT 전문인력의 채용, 전문 직위 확대를 통한 우수 전산직 공무원의 인사 교류 등이 포함됐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번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정보시스템 구조진단 및 기술 지원 업무의 역량을 갖춘 IT 분야 민간 전문가를 전문임기제(가급 3명, 나급 3명)로 3월 중 신규 채용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IT 전문가는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장애 예방을 위해 시스템 구조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업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 및 복구를 지원하는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전문임기제 가급의 경우 최고 수준의 민간 인재 유치를 위해 연봉 자율책정 특례 적용 대상 직위로 지정해, 개인별 역량에 따라 민간 수준의 연봉 책정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를 통해 탁월한 전문성과 역량만 검증되면 연봉 상한없이 고액 연봉을 지급할 수 있게 돼, 정부의 우수 인재 영입 걸림돌로 여겨졌던 임금 제한 요인이 해소됐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역량을 갖춘 우수한 민간 전문가 채용을 통해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채용된 인력들은 공무원 조직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고도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2024년 전문임기제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공고 기간은 오는 2월 13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 및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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