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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설 연휴 국민 안전 찾아 3만리 2024.02.03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 시행, 안전한 바다 만들기 총력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해양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도서 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달 24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2일까지를 ‘해양 안전관리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3만리가 넘는 우리나라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는 여객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지난해 6월 방역 수칙 완화로 추석 연휴 이용객이 증가한 것을 비춰 볼 때 이번 설 연휴에도 이용객 숫자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해양경찰은 전망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설 연휴 기간 전에는 사고 예방 및 민생범죄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연휴 기간에는 전국 구조 세력의 즉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전국 해양경찰서에서는 유·도선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장비 시설 관리 등에 대해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항포구·방파제·갯바위 등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해안가의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취약시간대 안전 순찰을 강화하며, 구명조끼 착용 홍보와 안전 정보 제공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식장·선박 침입 절도, 선불금 수령 잠적 등 민생침해범죄 검거 및 농·수·축산물 밀수, 원산지 둔갑 행위 등 먹거리 안전을 위한 외사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 해양경찰관서에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경비함정을 다중이용선박 항로에 전진 배치하고, 항공기·파출소·구조대는 긴급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하며, 동·서해 접경 해역(NLL) 등에서는 우리 어선의 조업 보호와 안전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 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사고 예방부터 긴급구조 대응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선박 운항자를 비롯해 바다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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